구제역 한달째 잠잠... 종식단계

    충청권 / 박규태 / 2011-03-2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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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AI도 소강상태... 가축 매몰지 점검ㆍ보강등 마무리 만전
    [시민일보] 충청남도가 구제역과 AI 발생이 1개월 가까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사실상 수습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3월 들어 구제역과 AI 발생이 주춤하고 전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도 완화되고 있는데다 지난 21일 이후 살처분도 없어 거의 종식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도는 28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가축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축산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번 구제역 및 AI 발생에 따른 방역체계 평가와 함께 향후 발생 때 초기 진압을 위한 각종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혁신위원회는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이번 구제역 및 AI 발생에 따른 방역체계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도는 입증자료 확인 등을 통해 살처분 보상금 평가를 철저히 해줄 것을 시·군에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보강해야할 가축 매몰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 및 보강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시·군에 방역활동에 만전을 당부하는 한편 관계 공무원들도 비상근무를 해제하지 않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27일 현재 충남도내 구제역 발생은 16건(전국 150건)이고 AI는 6건(전국 51건)이다. 임상발현신고도 18일 이후에는 한 건도 없는 상태다.
    충남=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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