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7일부터 매주 월요일 구 내부 전자문서시스템 게시판내 공무원 행동강령 코너에 만화로 보는 청렴 이야기, 청렴 가이드 등 ‘우리들의 청렴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들의 청렴이야기에는 만화로 보는 청렴 이야기를 비롯해 청렴홍보 문구,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홍보, 역사 속 청렴이야기, 청렴상식, 청렴 가이드, 행동강령 Q&A 등 다양한 청렴관련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뇌물을 제공받게 되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 만화를 통해 그 대처법을 풀었으며 ‘동전은 삼켜도 죽지 않는다?’라는 조선 후기 시인이자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유명한 정수동 공의 이야기에서 잔치집 주인의 아들이 동전을 가지고 놀다 삼켰을 때 “남의 돈 2만냥을 삼키고도 끄떡없는데 무슨 걱정이냐”라는 풍자를 통해 부정한 양반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는 이야기를 게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한 세상’ 홍보 일환으로 제작한 청렴송 컬러링을 전직원 휴대폰에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구청내에 방송되는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국내 외 각종 청렴뉴스와 우수사례를 비롯해 동ㆍ서양 고전의 청렴명언들과 청렴우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 입안 시 부패유발요인을 사전 평가해 자치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시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반부패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부패방지시스템인 부패영향평가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동영상으로 배우는 청렴교실을 운영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청렴관련 동영상을 각 직능단체 및 기업 학교 등 간담회, 교육, 회의 개최시 상영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자치구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청렴 최우수구로 선정된 만큼, 청렴하면 중랑구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09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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