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내달 봄맞이 축제 풍성

    충청권 / 박규태 / 2011-03-29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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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벚꽃축제... 국고개 역사문화축제... 계룡산 산신제
    [시민일보] 충남 공주시가 봄을 맞아 내달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를 연다.
    시는 4월 한달동안, 계룡산 벚꽃축제, 국고개 역사문화축제,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계룡산 산신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4월 8일부터 17일까지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일원에서는 계룡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올해로 8회를 맞아 계룡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벚꽃을 배경으로 프린지 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국고개 역사문화축제는 충남역사박물관에서 4월 8일부터 17일까지 벚꽃의 아름다움과 어울려 멋진 감흥을 선사한다.
    이 축제는 축제기간동안, 국악공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등이 열려 관광객과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호위병의 근무를 재현한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은 4월 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산성 일대에서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제작된 의상과 소품을 이용, 성대하게 진행된다.
    교대식은 행사기간 동안 공산성 체험, 활쏘기 등과 백제 병사 복식을 입고 누구나 수문병과 호위병이 될 수 있는 각종 백제의상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계룡산 산신제는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계룡면 양화리, 신원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유·불·무가식 산신제와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된 상태다.
    이밖에 4월 9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아련한 옛 추억거리인 버들피리를 이용한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가족단위의 야외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공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오정수 기자o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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