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공주시가 지난 30일부터 연중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한시간 가량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운동하는 범시민 걷기운동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 운동은 따뜻한 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건강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위해 운동하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마련됐다.
걷기운동은 심장이나 관절에 부담이 없고, 근력과 지구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져 체력이 증대되고, 체지방이 연소돼 비만을 해소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알려졌다.
공주시는 이 운동을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에어로빅도 하면서 건강도 체크해주는 1530 야간 건강한마당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또,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20분 가량 금강신관공원 상설무대에서 걷기운동의 필요성과 효과, 걷기운동 전후의 스트레칭 운동법, 올바른 걷기운동 방법 등의 교육을 펼쳐, 시민들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기르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주2회에 걸쳐 운동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고지혈증, 체성분 검사 등 건강측정도 해줄 예정이다.
시는 걷기운동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관단체, 시민 등의 홍보와 함께, 오는 5월중 공주시민 건강걷기의 날 행사와 연계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오정수 기자o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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