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봄소리를 가득 담은 4월, Spring Fantasy 세계로~~

    기획/시리즈 / 진용준 / 2011-04-0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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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국의 발레여행’, ‘인순이 콘서트’, ‘오정해의 국악여행’, 오페라 ‘라보엠’, 연극 장미전쟁 등 색다른 장르의 공연 이어져
    봄소식을 알리는 꽃망울들이 하나둘씩 터져오르는 꽃길을 따라 집밖으로 나서고만 싶어지는 4월,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느끼며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산뜻한 공연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시민일보>는 노원구가 4월 봄을 맞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과 연인, 직장인 등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소개해본다.

    ▲오정해의 스프링콘서트
    ‘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의 단독 콘서트인 '오정해의 스프링 콘서트'가 8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앙상블 시나위의 연주와 국립무용단 여미도의 춤이 어우러지며 ‘아리랑’, ‘쑥대머리’ 등 민요부터 판소리, 창작곡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오정해는 출연료 전액을 ‘노원구 이웃돕기 성금’로 기부할 예정이어서 훈훈한 콘서트를 예고한다.(R석 4만원 / A석 3만원 / 7세이상 관람가)
    ▲TIMF 앙상블의 솔로플러스
    12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노원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1000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유료회원을 위한 천원의 행복 Solo plus'가 열린다.
    공연은 TIMF(통영국제뮤직페스티벌) 앙상블의 말러, 베토벤, 비발디, 바흐의 작품 등이 연주된다.(전석 1000원 / 유료회원만 관람가)

    ▲오페라 라보엠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 해설이 있어 더욱 재미있는 오페라 ‘라보엠’이 무대에 오른다.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원작으로 파리 변두리 다락방에 사는 보헤미안 성향의 네 명의 젊은이가 보여주는 방랑생활과 우정,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다.
    '그대의 찬 손' '내이름은 미미' '이별의 노래' 등 작품내내 흐르는 낭만적이고 애절한 선율과 스토리가 잘 조화된다.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R석 4만원 / A석 3만원 / 7세이상 관람가)
    ▲인순이와 함께 하는 스프링 콘서트
    21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열정의 디바, 국내 최고의 라이브 가수인 ‘인순이와 함께하는 스프링콘서트’가 열린다.
    1부에서는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구성된 메디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자:안현성)가 공연한다.
    소프라노 차인경, 테너 유태근, 바이올린 유호경 등이 출연하여 ‘오, 나의 태양 (O Sole mio)’,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한다.
    2부에서 인순이가 출연해 대중적인 클래식곡과 ‘거위의 꿈’을 비롯해 ‘열정’, ‘친구여’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전율을 느낄 정도로 폭발적이고 시원한 가창력을 뿜어내는 인순이의 모습이 기대된다.(R석 5만원 / A석 4만
    원 / 7세이상 관람가)
    ▲연극 ‘장미전쟁’ 헨리6세 1부 (The war of the roses)
    23일 오후 3시, 7시 대극장에서 세익스피어의 작품 ‘장미전쟁-헨리6세’가 공연된다.
    ‘유라시아 세익스피어 극단(대표:남육현)’의 수준높은 연기와 탄탄한 구성으로 왕국의 존망과 사랑을 다룬 이야기다.
    셰익스피어 전작품 공연 프로젝트 제12번째 국내 초연무대로 KBS ‘사랑과 전쟁’의 주연여배우 '민지영'이 잔다르크로 출연한다
    백장미와 홍장미의 장미전쟁과 잔다르크가 함께하는 백년전쟁의 숨막히는 이중주를 경험할 수 있다.(R석 4만원 / A석 3만원 / 7세이상 관람가)
    ▲소화제 콘서트
    4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12시30분에 ‘소화제 콘서트‘가 30분간 열린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문화를 통해 답답한 속을 뚫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무료 상설공연이다.
    클래식, 마임, 가요, 재즈, 국악 등 여러장르의 공연을 한다.(관람료 무료 / 누구나 관람가)

    ▲‘중계동-104’

    4월의 기획전시로 5일에서 19일까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노원구 지역화가인 이성국화백의 초대전 ‘중계동-104’가 열린다.
    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는 중계동의 104번지(일병 백사마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그림 속 건물들이 사라진 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더라도 작품 속 그림들은 하나의 기록으로 남아 그곳의 역사와 사연 등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입장료 무료 / 누구나 관람가)
    김성환 구청장은 “새봄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의 알뜰한 가격과 알찬공연으로 그 동안 소홀했던 감성 충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nowonart.kr),
    문의 (951-3355)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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