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故 한지성 남편...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7-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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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한지성의 남편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이 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7월 10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배우 한지성의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지성은 지난6월 6일 새벽 3시 52분께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했다.

    하지만 한지성은 2차로에 정차한 후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한지성의 남편 A씨는 배우 한지성의 음주운전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경찰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한지성이 고속도로 한 가운데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면서도 한지성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보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직전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영종도 식당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한지성 운전을 말리는 모습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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