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2020년 충남 부여군 관광분야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백마강의 르네상스화, 세종시 배후관광지 역할 부여, 700년 대백제고도의 부활, 동아시아 관광중심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부여군은 20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해 라창호 부군수,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분야별(관광, 농촌, 경제, 복지 등) 중장기 부여발전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20 부여비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이같은 발전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농촌경제분야는 굿뜨래 비즈니스 농업, 충남농산물 유통의 허브지위 부여, 참여형 농촌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이 토론됐으며 도시공간의 경우 대백제가 살아있는 도시경관 조성, 금강과 하나 되는 부여, 그린 매트릭스 시스템 구축 등이 논의됐다.
복지분야는 다문화로 다가서는 열린 공동체 조성, 미래형 노인복지 시스템 구상 등 분야별 전략기준을 바탕으로 세부사업 수립이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는 2010부여비전 수립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성과물을 바탕으로 관광, 농촌경제, 도시공간, 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친 발전방향에 대한 보고를 실시한 후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군은 2020년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전략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핵심 정책방향과 연계하는 등 군의 환경과 여건,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 실현가능한 세부사업들을 수립 할 계획이다.
부여 이범 기자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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