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QR 코드를 부착, 스마트폰으로 GAP 인삼과 깻잎에 생산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금산군GAP농산물스마트품질인증시스템' 구축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도 농수축산 u-IT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금산군은 금산인삼농협, 만인산농협, 금산농협과 구축하는 금산군GAP농산물스마트품질인증시스템 사업이 농수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수축산 u-IT 공모사업은 농어업 생산?경영?유통 분야에 선진 정보기술 및 I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농어업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의 경우 최종 심사에서 ‘금산군GAP농산물스마트품질인증시스템구축’사업계획을 발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그동안 인삼과 깻잎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활력사업,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전국 최초로 GAP인증 인삼과 깻잎을 생산, 주목 받았다.

이를 토대로 3개 농협과 산지 유통센터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케 됐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금산군에서 생산?판매되는 GAP인삼과 깻잎에 QR 코드를 생성 부착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QR 코드에서 생산, 유통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AP인증 시설인 농협에서 수매부터 판매까지의 운영과정을 관리하는 경영정보시스템도 마련된다.

이러한 일련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산의 GAP 인삼과 깻잎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소비촉진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u-IT 공모사업선정은 금산인삼과 깻잎의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과 농협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 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