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 금산군의 축제마케팅 전략이 예사롭지 않다.
2007년에 지역문화대학의 이름으로 시작, 5년째 꾸준한 운영으로 지역의 인적자원을 전문화시키고 있는 축제대학은 올해에도 지난 25일부터 9월까지 총 7회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축제대학은 문화관광축제의 프로그램 기획, 운영, 홍보, 자원봉사 등의 분야에 국내외 전문가 및 교수를 초청,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수강생은 공무원, 금산인삼축제집행위원, 문화관광해설사, 마을축제위원, 음식점 대표 등 다양한 업종에서 4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박동철 군수는 “우리 금산은 금산인삼축제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아홉 번이나 선정되는 등 축제마케팅이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라며 “우리 지역 스스로가 좋은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을 선도할 전문가 그룹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금산군의 이런 노력은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시상하는 ‘최고의 교육프로그램’부문 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편 군은 장동달맞이축제·산꽃나라 산꽃여행·금강민속축제·금산인삼축제 등 사계절 내내 지역을 알리고 방문할 수 있는 축제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금산 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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