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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댄스 내부. (사진제공=영등포구청) |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비만 등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팝(dream-pop) 방송 댄스’ 아이돌 댄스 교실을 신규 개설했다.
드림스타트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 취약계층 12세까지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등을 지원하는 통합복지 서비스다.
구는 비만·고혈당 등의 건강 이상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관리가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국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내 전문 댄스학원 ‘이지댄스’와 협약을 체결해 이 같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댄스 교실은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아이돌 댄스 위주로 진행된다.
현직 댄스팀에서 활동 중인 전문강사가 스트레칭과 스텝, 웨이브 등 기초자세와 방송댄스 안무를 가르친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운영되며, 참여 대상은 2018년 건강검진 결과 신체 건강에 이상 소견이 있는 초등학교 재학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이다.
댄스 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이지댄스(영등포로 43길 4)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6시 운영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경제적 불평등이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해서는 안 된다”며 “평등한 기회 제공으로 아이들이 건강을 지키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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