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 꿈의 일터 선물… 행복과 사랑은 덤

    기획/시리즈 / 최민경 / 2011-05-0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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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
    청년ㆍ여성 진로 상담-취업 지원 원스톱
    매달 19일에는 구인ㆍ구직자 만남 가져
    관급공사 발주때 시민 50% 의무고용
    결혼이민자 한국생활 적응 적극 돕기도
    저소득층 아이들에도 딱맞춤 복지ㆍ교육
    [시민일보]성남시가 진화하고 있다. 시민들의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지원정책, 취업지원정책, 시민일자리정책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과 세부사업들을 살펴본다.
    ◆서민복지정책
    ▲성남시지역아동센터=성남시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49개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는 학년별 학습지도하기, 숙제지도, 예체능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 문화체험, 견학, 캠프, 특기적성 프로그램 지원과 관련된 특별활동프로그램, 지역사회 내 방임아동보호, 건강생활지도, 급식제공 하는 생활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위(드림) 스타트 마을=성남시는 분당구 야탑3동, 수정구 산성동,신흥2동, 중원구 상대원1.2·3동 도촌동 지역에 ‘위·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건강. 복지. 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일반아동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위스타트마을과 드림스타트 마을을 운영하며 민.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아동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분야에서는 기초영양 지원 등 12개 사업, 복지분야는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보호를 통한 사례관리사업 등 88개 사업, 보육분야는 영유아 발달수준 및 욕구에 따른 69개 사업을 실시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여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성남시는 최근 국제결혼 등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과 통·번역서비스를 실시해 가족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으며, 맞춤형 취업지원, 친정방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 지역 내 3,646다문화가정에서 양육하는 1432명 자녀의 성장단계별 언어발달 향상을 위한 자녀 언어발달지도, 엄마나라 말 배우기 이중언어 교실, 직접 방문교육과 방문학습지 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자녀양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취학전 영·유아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3월부터 전액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공예교실, 한국무용교실, 무료 건강검진 등 다문화가족들의 삶의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의 사회진출 욕구 증가에 따라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한 취업도 적극 알선하여 행복한 성남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취업지원정책
    ▲성남일자리센터 ONE-STOP 서비스=성남시는 성공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여성 ·재취업·지역특화 등 특성화된 4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청 2층에 자리 잡은 성남일자리센터에서는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참여자의 진로상담에서 취업지원까지 구직자의 취업 설계를 도와주며 종합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적성검사, 직업정보탐색, 이력서 클리닉, 실전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전문 교육 및 상담, 취업알선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20~ 3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는다. 단, 지역특화프로그램 참여자는 취업자에 한하여 받을 수 있다.
    2011년 3월까지 성남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은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에 3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인구직 만남의날(19데이) 행사=성남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성남고용센터)이 공동 주관하여 개최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매월 19일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구직자는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구인업체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통해 취업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19데이 행사를 ‘중·장·노년층 및 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 형태로 열었다. 성남시와 성남고용센터가 공동 주관하여 지역 내 유망중소기업 오리엔트전자, 엘티엔, 부일정보링크, 에스텍시스템, 미성산업개발 등 24개 구인 업체가 참여하고 850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절차를 진행해 313명이 1차 채용되는 결실이 있었다.
    ▲기업연계 청년일자리 확보=성남시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취업지원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실직자 150여명을 훈련생으로 모집해 IT 및 게임산업, 목공, 조경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3~5개월간 운영하여 각 분야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성남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는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 IT·게임산업 교육훈련 및 포럼사업과 ▲성남건설기능학교의 목공, 조경 등 건설기능공 직업교육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일자리정책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수정구 태평동 소재 무료급식소 「사랑마루」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
    그곳에는 건설 일용근로자, 독거노인, 노숙인 등이 찾아와 아침을 해결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만난 일용 근로자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일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나타냈다. 현대사회는 이미 많은 부분이 기계화 되었고 힘없는 서민들은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위기감을 느낀다.
    성남시는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성남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지 살펴본다.

    ▲시민주주기업에 청소용역 허가 및 위탁을 통한 고용창출=지난 1월 청소대행용역업체 선정시 시민주주기업을 공개모집하여 총 12개참여 업체중 간위탁 적격심사를 거쳐 3개 업체를 선정하여 3월부터 청소대행에 참여했다. 시민주주기업은 구성원이 20인 이상이며 성남시민이 70% 이상이어야 하며, 발생이익의 ⅔이상을 공익사업에 기여해야만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공개모집에 선정된 나눔환경, 두레, 우리환경개발 등 3개 업체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에 참여시는 기존 15개 업체 와의 경쟁과 협조를 통하여 환경미화원도 소외계층이 아닌 주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청소업무에 종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성남시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1년에 20억원의 기금 조성하고,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사회적 기업을 통한 저소득층의 고용안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이 창업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성남시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적 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시의 용역사업 발주시 우선권을 부여하여 사회적 기업의 조기 정착을 돕고 있다. 성남시의 20개의 사회적 기업(예비사회적 기업 포함)은 제조업, 청소대행업, 상담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을 찾고 있으며, 성실하고 정직한 업무추진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기관 청소용역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단체 위탁=성남시에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위한 장애인 취업을 돕기 위해 성남시 5개 공공도서관 중 3개 도서관(정보문화센터, 분당도서관, 판교도서관)에 대한 청소용역 계약을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와 체결했다.
    공공도서관 청소위탁 용역을 위한 특수조건으로 성남시민 70%이상 고용, 결원 발생 시장애인 본인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을 30% 이상 의무 고용토록 규정하여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용역업체 변경과 관련하여 분당도서관 환경미화반장이 실질적인 임금인상이 되었다면서 이재명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성남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의 주차관리원 등 상근직 근로자 348명을 지난 1월 18일자로 정규직 전환했다.
    노사간 합의를 통한 임금 동결로 추가적인 예산부담 없이 업무가 처리되어 정규직의 신분 보장과 승진상의 동등한 기회 부여 등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무의욕을 높여 더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으며, 또한 지하차도 관리업무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면서 15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여 고용을 안정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분당구 지하차도 관리업무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됨에 따라 4억원이 넘는 예산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었다.
    ▲지역주민 고용 강화(50%이상 의무고용)=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급공사 발주시 성남시민 50% 의무고용 강화하여 시(市)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에 성남시민 50% 이상을 의무고용토록 공사계약 특수조건 명시하고 있으며, 성남시민 50% 이상 의무고용 위반시 노무비의 30% 범위내 손해배상금 부과해 연간 성남시민 6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 기대하고 있다. 이제 지방자치도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해야한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생활의 기초가 되는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성남시에서는 관내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대신 시민들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성남 오왕석 기자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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