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4조 5336억원보다 2055억원 증액된 4조7391억원으로 편성하고 충남도의회 제243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계별 변동사항은 일반회계의 경우 1700억원(4.7%), 특별회계는 315억원(4.9%), 기금운용 40억원( 1.3%)이 증액됐다.
추경예산(안) 편성방향은 올해 당초예산 이후 변동된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정리, 지난해 세입·세출의 결산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정리, 예산절감 등을 통한 기정예산세출조정으로 투자 재원 활용, 새로운 시책사업 추진과 여건변화에 따른 추가사업비 반영 등이다.
추경편성 내용 특징은 ▲도청이전에 따른 추가 확보한 국비 310억원(청사신축 300억원, 진입도로 10억원)을 반영 ▲민선 5기의 새로운 시책추진에 따른 재정수요로 벼 농가 특별지원 ▲서해안유류피해 주민 암 검진비 ▲셋째아 이상 무상보육료 등을 반영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작년 말 조직개편에 따른 예산정리와 당초예산 편성이후 여건변화로 인한 일부사업비를 추가 계상했다"며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당초예산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과 예산절감 재원을 투자재원으로 활용 등을 통해 재정운영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20일께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충남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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