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조한중)는 어린 참게 21만 마리를 천안과 서산, 논산, 부여, 서천, 당진 등 6개 시·군에 분양해 10여개 하천, 저수지 등에 방류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게는 도 수산연구소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40여일에 걸쳐 생산한 것으로 갑폭이 0.7cm 내외이다.
도 수산연구소는 이번 참게 분양에 맞춰 12일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 지천에서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게 5만 마리에 대한 첫 방류행사를 갖기도 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는 앞으로 참게 품종에만 그치지 않고, 추가로 붕어와 동자개 등 내수면어종 5종 80여만 마리를 생산해 올 10월까지 도내 연안과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지역 수산업 발전과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다양한 품종에 대한 시험 및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1994년 참게 종묘 대량 생산에 성공, 지난해까지 300만 마리의 어린 참게를 도내 139개 하천과 저수지 등에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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