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11 예스민 논산딸기축제'가 예스민 딸기판매 및 브랜드 상승효과 등으로 25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예스민 논산딸기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스민 논산딸기축제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논산천둔치에서 열려 전국에서 약 80만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회는 강관모 축제추진위원장의 총평, 박용식 친환경기술과장의 총괄보고, 건양대 지진호 교수의 축제 전반에 대한 진단 평가, 부서장들의 개선사항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관모 축제추진위원장은 총평에서“공직자 및 시민사회가 합심해 유례가 없는 성공적인 축제였으며 한편, 미흡했던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축제운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 지진호교수는 “이번 축제는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힘든 농촌지역에 사기를 진작시키는 의미있는 축제였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 대한 설문결과 4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하고 1인당 소비액은 2만원이내로 나타나 40대에 대한 특화된 프로그램과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날“딸기축제의 가장 큰 목적은 논산딸기 브랜드 향상과 지역농가의 이익창출인데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고한 관계공무원 및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히고 “딸기체험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안과 주차해소대책, 행사장내 배수시설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보고회에 참석한 추진팀과 각 부서장들에게 주문했다.
논산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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