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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꽃 어린이 도서관에서 아기와 엄마가 '아장아장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서구청) |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18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해 책을 선물한다.
구는 18일부터 지역내 구립도서관 8곳에서 '북스타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시범사업은 그림책을 통해 유아와 부모의 유대관계 형성을 돕고 성장과정 가운데 지속적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책꾸러미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스타트 사업의 책꾸러미 지원대상은 2017년 7월1일 이후 태어났으며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북스타트 가이드북·북스타트 리플릿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되는 그림책은 <토끼일까?>와 <쭉쭉쭉>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토끼일까?>는 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토끼를 소재로 단서를 추리하며 놀이하듯 재미있게 읽는 그림책이다.
<쭉쭉쭉>은 아기와 엄마·아빠가 마사지를 하며 가장 행복한 시간을 그린 그림책이다.
동화책을 읽고 나면 마사지를 할 때 더욱 풍성한 스킨십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봉된 북스타트 가이드북은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과 성장과정별 효과적인 책 읽어주는 법이 동화책처럼 그려져 있어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도움을 준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원하는 가정은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구립도서관(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 4000여명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북스타트 사업이 그림책을 통해 영·유아와 부모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돕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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