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이것만은 지키자”

    기고 / 진용준 / 2011-05-19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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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호(안산상록경찰서 사동파출소)

    최재호(안산상록경찰서 사동파출소)

    나는 안산 상록경찰서 사동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4년차경찰이다.


    현장에서 주간에는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야간에는 주로 음주운전단속 및 예방,
    치안예방을 위한 거점 및 순찰업무를 하다보면 이것만은 지켜주었으면 하는 몇가지 운전자에 대한 당부할 말이 있다.

    첫째 운전자들은 어떠한 이유로든지 운전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이는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다보면 주위의 집중력이 약화되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을 발견하지 못해 중형사고를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운전중에 부득이 휴대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반드시 안전한곳에 잠시 정차후 사용하던지, 아니면 차량내부에 이어폰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운전자 본인뿐 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길이라 생각한다.

    둘째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여 달라는 것이다. 운전자가 안전띠를 착용한다면 사고시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에 비하여 월등히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것을 통계에 의하여도 밝혀진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셋째 음주운전은 반드시해서는 안된다. 현장에서 음주 단속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운전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사고는 그러한 운전자들의 핑계를 들어주지도 않을뿐더러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낼경우 법에서는 엄벌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더욱이 현행 개정된 도로교통법에는 인명사고를 크게 낸경우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도록 법개정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넷째는 요즘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는 실정인바, 운전 중 차내에 애완동물을 한손에 안고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운전자분들이 상당수 발견할수 있는데 이와 같은 행위는 정말 간과해서는 안 될 위험한 운전행위이다.

    늘 그렇듯이 해마다 이맘때면 경찰에서는 졸음운전 및 여름휴가철 특별단속기간을 정하여 각종 사고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전자들께서는 위에 열거한 도로교통법상의 준수행위를 지켜주신다면 보다 나은 선진시민, 더나가서 선진교통국가가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나는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에서 근무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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