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가구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복지 / 여영준 기자 / 2019-07-18 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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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당 66만원 보조
    총 64가구··· 11월까지 접수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를 원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자가교체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내 일반 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4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보일러 대당 66만원이다. 구는 지급대상자 심사 및 보일러 확인 등의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1월까지 우편 및 방문(동작구 노량진로 74, 유한양행건물 3층 맑은환경과)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대기오염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절반 수준(40ppm)으로 적고, 열효율은 10%(열효율 91%) 정도 높다.

    구는 지난 1월 동작구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발생원인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맑은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많은 대상주민이 참여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 해결에 함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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