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조한중)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도내 서해에서 대하 종묘 3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 4월말부터 부화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1.2㎝ 이상이다.
방류는 충남 보령 무창포와 서천 송석, 홍성 상황, 서산 창리, 태안 황도 해역에서 어업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함께 한다.
대하는 서해 특산 대형 새우류로 고단백질, 저칼로리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방류 후에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해 종묘 방류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충남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60만 마리의 대하 종묘를 생산, 연안에 방류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어린 참게 21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올 10월까지 말쥐치와 꽃게, 황복, 붕어 등 8종 180만 마리의 우량종묘를 충남 연안과 도내 주요 저수지 및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충남=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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