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대문구 지역 주민 및 공무원들이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저작권 관련 문제로 인터넷상 서비스되지 않는 국회도서관의 자료 등을 서대문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국회도서관과 전자정보교류 협정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문석진 구청장과 유재일 국회도서관장이 함께 협정문에 서명하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발전을 다짐했다.
국회도서관에는 현재 단행본과 학술지, 학위논문을 포함해 약 230만건, 1억5000만 페이지분량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구는 국회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도서관의 자료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회도서관의 자료 중 저작권 관련 문제로 인터넷상 서비스되지 않는 자료까지 열람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구에서는 지방정부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지방자치 활성화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정책분석결과보고서, 구정 연구회 연구결과보고서 등을 국회도서관에 자료로 제공한다.
국회도서관을 자료 열람을 원하는 주민은 서대문구청 정책기획담당관을 방문하면 된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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