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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1살 연하 무술감독 겸 배우 이수민과 결혼한 선우선 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선우선은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대기실에서 인터뷰에 임했다. 선우선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실감이 안 난다. 촬영하는 건가? 싶다. 파티하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선우선은 "영화 하기 전에도 남편 이수민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몰랐다. 처음에는 배우인 줄 알았다"면서 "제가 사실은 좀 다리를 다쳤는데 제 다리를 고쳐줬다. 고마워서 밥을 사겠다고 해서 만남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반려묘 10마리를 키워 딸의 결혼을 간절히 염원했던 부모님의 걱정을 샀던 선우선.
리포터는 선우선에게 "파주에 신혼집을 차리는데 반려묘도 데려가냐"고 물었다.
선우선은 "다행히도 수민 씨가 예뻐해줘서 방 한칸은 아이들에게 내준다. 원래는 아이들이 낯선 사람 보면 도망가거나 숨는데 보자마자 멀뚱멀뚱 쳐다보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가 될 거라는 직감 때문 아니냐"는 리포터의 말에 선우선은 "그랬던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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