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아동·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포구청을 비롯한 지역내 경찰서, 마포소방서, 교육지원청, 성폭력상담소와 관련복지기관 등 16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학대, 성폭력 등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구성,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는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지역내 16개 기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앞으로 ▲아동과 여성 보호 관련 서비스 ▲기관간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사건 발생시 위기 아동·여성의 긴급 구조 ▲기타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 ▲아동역량강화를 위한 참여수업 ▲나홀로아동 실태조사 ▲아동안전도우미제도 모니터링 및 도우미교육 ▲성폭력 예방캠페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연대는 산하 소위원회와 동 단위 지역연대를 구성, 실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동 지역연대는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 및 청소년 관련기관장, 아동지킴이,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으로 이뤄져 자체적 지역연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마을 조성에 노력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연대 활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와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의 상징으로서 마포구가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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