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조직 내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패제로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4급 간부직 청렴도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구는 내달부터 국장급(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급자, 동료, 하급자 등의 내부직원이 평가자가 되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가자들은 피평가자인 고위공직자에 대해 직무수행과정의 청렴성, 사회수범성, 법규준수여부(준법성) 등 23개 항목을 설문으로 평가하게 된다.
특히 법규준수 항목은 세금체납여부, 교통법규 위반실적 등 객관적 자료를 수치화해 감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제도시행 초기임을 고려해 평가결과는 상급자 및 피평가자에게 통보한 뒤 자율관리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인사, 성과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17일, 20일, 21일 3회에 걸쳐 7급 이하 직원 810명을 대상으로 청렴 시청각 교육과 실제 비위사례 중심의 청렴과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신부철 감사담당관이 강사로 나서는 청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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