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본고장서도 흥행돌풍’

    영화 / 관리자 / 2011-07-04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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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첫주말 9740만달러 수입
    지난달 29일 개봉 이래 한국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가 고향에서도 맹위를 떨쳤다.

    4일 오전 8시(한국시간) 북아메리카 영화흥행성적을 잠정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은 개봉 첫 주말인 1~3일 4013개 상영관에서 9740만 달러(누적 1억6212만5000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주말 1위인 3D 만화영화 ‘카2’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세계 동시 개봉일(6월29일) 하루동안 북미 4011개 스크린에서 373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3486만 달러)를 넘어선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된 이 영화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디딘 날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미국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최후의 전쟁을 다룬다.

    디즈니&픽사의 ‘카2’는 4115개관으로 ‘트랜스포머’보다 상영관 수에서는 앞섰지만 2511만2000달러(누적 1억1604만3000달러)에 그쳐 2위로 내려 앉았다. 월드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에 참가한 ‘라이트닝 매퀸’(오언 윌슨)과 낡은 견인차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가 우연히 첩보전에 휘말리면서 벌이는 아찔한 모험기다.
    3위는 캐머런 디아즈·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학교 배경 코미디 영화 ‘배드 티처’가 차지했다. 3049개관에서 1410만 달러(누적 5954만6000달러)를 벌었다.

    4위는 톰 행크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 ‘래리 크라운’의 몫이었다. 2973개관에서 1300만7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5위는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신성 레이튼 미스터가 주연한 ‘몬테카를로’ 차지였다. 2473개관에서 760만 달러를 벌었다.

    이 밖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J J 에이브람스가 감독한 키드 히어로 ‘슈퍼에이트’(750만 달러·누적 1억803만6000달러), 만화 원작 슈퍼히어로물 ‘그린 랜턴’(627만 달러·〃 1억196만2000달러)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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