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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의 부탁으로 배우 이순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백일섭은 이순재의 공연을 응원하기 위해 ‘빵다발’을 들고 현장을 찾아간 바 있다. 이에 이순재가 후배 백일섭과 박원숙을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일섭은 “형님이 오셨다는 게 감동이 아닐 수가 없다”며 감격스러워하고, 이순재는 “방송보다도 백일섭과 박원숙을 보러 나왔지”라고 화답했다.
MC 이수근은 “이순재 선생님의 결혼 전 연애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순재는 “대학 시절, 지금의 아내가 촉망받는 한국 무용수였는데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해외 공연을 떠나게 됐다. 3개월 이상 간다고 하길래 아내에게 나를 각인시키기 위해 아내가 가는 해외 공연장을 미리 파악했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바로 내 편지를 볼 수 있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러다 보니 도망가지 않고 나한테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세기 로맨티스트라고 환호를 보내자 이순재는 “당시엔 ‘허니’ ‘러블리’ 등 애칭이란 애칭은 다 쓴 것 같다”고 덧붙여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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