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 논산시는 오는 11일 논산2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
논산2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은 계룡건설산업㈜과 개발 협약을 맺고 성동면 원남, 원북, 정지리 일원에 지난 2009년 8월에 착공했다.
이후 1년여만인 2010년 9월 11개 업체를 유치, 전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100%분양을 완료하고 그 성과에 힘입어 2년이라는 최단 기간에 50만8810.4㎡(15만3000평)의 단지 조성을 완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국내 최대의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을 생산하는 삼광유리공업㈜을 비롯한 한전원자력원료㈜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4500억원 이상, 2020년까지는 4조원 이상의 매출 효과 및 연간 20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로 논산시 재정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곳은 기존 산업단지 6만3422.5㎡(7만9000평)를 포함 총 57만2232.9㎡(23만평)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국도(4호선), 2015년 5월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전철 남공주역과 연접한 교통 인프라의 장점 등 기업 활동 여건이 매우 양호해 향후 논산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논산2일반산업단지의 준공과 굴지 대기업들의 논산지역 이전은 3대 현안사업인 육군훈련소 면회제 부활, 논산-청주공항 광역철도망 확정,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선정 등 호재와 맞물려 지역 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주 기업의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향후 3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50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논산2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산업단지 내 체육공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충남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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