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서리상반 가마터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를 최초로 공개한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용인문화유적전시관(기흥구 중동 소재)이 14일부터 10월16일까지 '용인 서리상반 고려백자'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시관은 지금까지 용인 서리상반 가마터의 조사, 연구된 발굴성과 자료와 함께 출토 유물 50여점을 선보인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547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리상반 가마터는 가마의 폭이 약 45m, 상하 길이가 약 80m에 달하는 매우 커다란 규모이며, 고려 전기 청자와 백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현재 향토유적 45호로 지정돼 있다.
'용인 서리상반 고려백자' 특별전은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제1부 ‘용인 서리상반, 고려백자 가마터’에서는 서리상반 가마터의 자연ㆍ지리적 환경과 구조, 발굴조사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서리상반 고려백자’에서는 출토유물을 ‘일상용기’와 ‘의례용기’로 나눠 고려인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려인이 즐겼던 차(茶)문화, 음악, 제례(祭禮) 등 귀족적이고 불교적인 특성도 살펴볼 수 있다.
제3부 ‘서리상반 도자기 제작’에서는 도자기를 제작할 때 쓰였던 다양한 갑발, 갓모와 봇극 등 요도구를 함께 전시해 도자기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자기퍼즐 맞추기’ 코너를 통해 전시유물 도자기 편(片)을 완전한 원형으로 완성시켜볼 수 있는 흥미 있는 체험공간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리상반 가마터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천년 도자기 생산의 맥을 이어 온 용인지역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고찰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문의(031-324-4796)
용인=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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