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경기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전지훈련장 유치에 나선다.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경인 아라뱃길을 연계한 크루즈 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수입을 극대화하고, 강원도와 협력해 연계 철도와 도로망을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도정 발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이런 내용의 대응전략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는 올 하반기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접경지역 국도 6호선 확장(1683억원), 동서 평화관광로 국도(263.5㎞)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3차 광역행정협약 체결을 강원도에 제안한다.
도는 이미 지난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와 상생협약을 맺고 군사시설보호규제 완화 등 20개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다음달 국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맞춰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30억원) 등 도가 구상하는 사업이 정부 투자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정부는 특별법을 계기로 평창 일대에 20조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또 도내 스키장 8곳과 빙상 및 아이스하키장 6곳을 활용, '올림픽 캠프'를 조성하고 전지훈련장 유치에 뛰어든다. 시·군별 유치위원회 구성과 참가국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유치 전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드림 2018 경기꿈나무 육성'에도 나선다.
도는 국제·전국규모 동계스포츠대회 연 3차례 이상 여는 한편, 멀티트레이닝센터와 상시훈련체제를 구축한 뒤 초6~중3 학생 20여명을 경기꿈나무로 선정해 훈련과 에이전시(Agency)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도는 도내 호텔과 리조트, 스파, 쇼핑몰, 도자박물관 등을 아이템으로 한 '영동라인' 레저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와 경인 아라뱃길을 연계한 크루즈 상품도 만들어 관광객을 흡수하기로 했다.
도를 비롯해 서울, 인천, 충북, 강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5개 시·도 공동상품 출시와 관광업계와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하는 관광객 유치협의체 구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수도권(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도록 KTX, GTX 등 철도망 연결 방안을 검토하고, 인천공항~안양~성남~광주~원주~강릉 간 최단거리(252㎞) 동서 고속도로망 건설 등도 정부에 조기 착공을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는 KTX 수서~평택, 일산~수서 GTX, 성남~여주선·원주~강릉선, 수서~용문선·여주~원주선 등 4개 일반 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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