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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연천농협 이학재 조합장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2011년 고객감동의 해로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발로 뛰며, 고객과 조합원들을 마음으로 대하면서 친절봉사 등 '같이의가치' 농협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조합장은 그러면서 연천농협이 쌀판매촉진을 위해 유통지원팀을 신설해 기존 16개 양곡거래처에서 5개월만에 신규거래처 31곳을 증가시켜 47개 이상으로 거래선을 확대해 원활한 연천쌀 판매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했다.
특히 연천군 쌀을 대표할수 있는 '남토북수 연천쌀'이라는 연천군 공동브랜드외에 연천농협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연천쌀 판매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였다.
이학재 조합장은 "수확기 수매방식에 있어서도 농업인이 좀더 편리하게 수매를 할 수 있도록 수매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3단계 GAP인증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기계시설 재배치 2010년 백필터설치 및 집진시설를 마치고 마지막 3단계 공사로 2011년 GAP부대시설 및 색체선별기 설치 등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학재 조합장은 "GAP인증시설이 완료되면, GAP시설 인증후 작목반단위로 생산이력제도입(GAP인증)하고 현재 일일 건조능력 45톤에서 75톤으로 향상되므로(30톤 건조기 2기증설)수확기 수매 및 미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은 '율무의 고장'이다. 1990년대 초반이후 전국 생산량의70%이상을 차지하며 율무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연천율무는 민간인통제구역 안에서 재배되는데다 일교차가 커 지리적 영향덕에 단단한 여뭄세와 깊은 맛을 지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연천농협 율무가공공장에서는 율무가루 가공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3억4500만원의 사업으로 2011년도 8월경 신제품(볶음율무가루)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학재 조합장은 "율무가루가공사업은 2008년 선택형 맞춤농정(연천율무 명품화사업)의 기존설비에 볶음기와 신설분쇄기를 이용한 볶음 율무가루를 생산, 선식가공업체에 공급 및 도ㆍ소매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은물론, 잊혀져가는 연천율무의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축분퇴비 판매활동에서도 연천농협 이학재 조합장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08년도 26만포의 판매로 지지부진하던 퇴비판매사업을 2011년도 57만포의 가축분퇴비를 판매 전국에 퇴비제조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의 모범 우수사례로 발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연천농협은 지역 농민과 조합원들에게는 믿음을 심어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학재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에 대한 영농자재 지원과 복지 환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농산물 제값받기와 성실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바치고 있다.
연천농협은 누구보다도 어려운 농촌 현실과 조합원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
이 조합장은 "이 시대의 농촌이 살 수 있는 길은 단연 변화와 개혁"이라며 "우리 농협이 새롭게 성장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농협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복지 사업 전개로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힘쓰며 유통 활성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경제사업을 혁신하고 신용마케팅팀을 운영하여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농민이 살아야 농협이 살 수 있다. 농민들이 살아갈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 바로 농협이 할 역할"이라며 "연천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농어촌 발전대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산물시장 다변화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 친환경농업에 적극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이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가소득 보전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농업인 조합원이 중심에 우뚝 서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연천농협은 평소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농업 경영비보전과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영농자재지원, 노인당 및 마을회관에 연료비 지원, 영농회별 집기류 지원사업, 농산물 포장재지원사업, 조합원 장례비지원, 조합원 재해지원비지원 등 환원사업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많은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은 그러면서 "경기도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연천농협을 '살맛나는농협', '신바람 나는 농협', '조합원과 농협이 언제나 함께하는 전국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연천=김항수 기자 h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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