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 논산시는 지난 7일 부적면 신풍리 탑정저수지 및 생태공원일원에서 ‘제1회 논산시장배 탑정호 전국배스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온 조사들과 여름휴가철을 맞은 가족 참가자, 여성 낚시 동호인들, 멀리 중국에서 온 낚시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 앞서 식전 공연과 대회에 참가했던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선수의 팬사인회는 행사를 한껏 고조시켰다.
장태성 대회추진위원장은 “배를 타고 탑정호를 둘러보면서 참여자들이 곳곳에서 멋진 자세로 캐스팅하는 모습을 보고 배스 낚시 매력에 푹 빠졌으며 끝까지 분투해주신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해 12시에 종료된 대회는 힛드배스 낚시동호회 이현일씨가 2마리 합산무게 2860g을 낚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상으로 상금3백만원과 TV?낚시용품 등을 수상했다.
준우승은 2420g으로 송희용씨, 준준우승은 1마리 무게 2200g으로 박창환씨가 차지했으며 그 외 성적우수자 30여명과 선수들에게는 환경상, 최연소상 등 푸짐한 시상과 경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첫회 열린 친환경 배스 낚시대회를 통해 탑정호의 가치와 논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아울러 오늘 총 500여kg의 배스 어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외래어종으로부터 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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