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논산시는 29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한미식품 박승백 회장, 한미영 대표이사, (주)덕산식품 박호서 대표이사, (주)후레쉬코 박진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청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한미식품그룹은 (주)한미식품, (주)덕산식품, (주)후레쉬코와 설립예정인 (주)미젠 등 식품전문회사 4개사로 이뤄진 식품전문그룹으로 유부와, 젤리, 떡류 가공식품을 주로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식품그룹은 논산의 강경농공단지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54억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로써 171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협약식에서“우여곡절 끝에 강경농공단지를 유치했는데 원스톱행정처리와 기업이 하기 어려운 토지보상 추진 대행, 관내 4개대학과 마이스터고를 통한 맞춤형 인력공급 등 체계적인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농공단지를 통해 농촌과 기업 상호간 윈윈하길 바라며, 기업유치 때에 주거여건의 어려움을 감안, 지원책을 마련해나갈 것”을 밝혔다.
한미식품그룹 박승백 회장은 “농공단지 취지에 맞게 농촌경제 발전에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 강경농공단지를 발전시켜 도농격차해소와 상생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미식품그룹이 투자할 예정인 강경농공단지는 황 시장의 적극적인 세일즈행정으로 농공단지 지정이 무산될 위기를 두 차례나 넘긴 바 있다.
충남 이현석 기자 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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