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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가수 라이머와 통역사 안현모 부부가 최불암 부부를 찾아가는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그 당시에는 집안에서 반대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냐"고 물었다. 최불암은 "나는 당시 외아들, 홀어머니에 불안정한 수입을 가진 사람이었어서 남편감으로는 마이너스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자는 "사실 너무 반대하는 사람 많았다. 친한 친구들은 나를 안 보기도 했다"며 "나도 갈등이 많이 있었다. 저렇게 사람들이 반대하는데 '내가 너무 위험한 일을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사람을 놔버리면 술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혹여라도 잘못될까 봐 걱정됐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오늘의 최불암 선생님을 만들어 주신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자는 "아니다. 나는 내 자리를 지켰을 뿐 이 사람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자리"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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