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절약의 경제적인 운전방법

    기고 / 진용준 / 2011-09-15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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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식(인천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히 늘어난 것이 현실이다.
    휘발유, 경유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LPG에 이르기까지 급상승하고, 심지어 대중교통 이용요금도 따라올라 서민들을 울상 짖게 한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차량10부제나 5부제 실시 등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하루가 다르게 계속 상승하는 고유가시대로, 자동차 운행 시 가장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경제운전방법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연료를 절약하는 효과적인 운전방법일까.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인 운전방법을 정리하여 보자면 첫째, 급출발은 연료낭비의 지름길이다. 급출발은 정상적인 출발상태에 비해 약20%정도가 연료가 더 소비된다. 급출발로 엔진 회전수를 높이는 행위는 차량의 주행과는 관계없이, 엔진 회전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연료만 소비된다. 손실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급출발, 급가속을 피하고 점진적으로 가속하여야 한다.
    둘째, 내리막길에서는 주행 페달을 밟지 않기. 연료소비의 최악의 낭비 행위이다. 내리막길임에도 불구하고, 주행 페달을 밟아 버리면 자동차는 일반 평지를 달리는 경우와 똑같이 인식을 하기 때문에 연료를 아무 쓸모없이 그냥 버리는 것과 같다.
    셋째, 차량 내에 불필요한 짐을 제거하여 무게를 가볍게 하자. 차의 무게에 따라 연료소비량도 달라진다. 근소한 차이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차체가 무거울수록 약 10%~20%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넷째, 수동형식 기어변속 차량의 경우 기어는 상단기어가 유리하다. 상단기어로 주행이 가능한 속도를 저단기어로 주행 할 경우에 감속비가 증가하며, 엔진에서는 고RPM이 요구돼, 부하가 커지고 기계효율이 떨어져 연료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다섯째,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자. 리터당 연비 10Km로 1년에 2만 킬로를 주행하는 승용차 기준으로 할 때,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연간 10만원정도 기름 값을 줄일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은 시간이 경과 할수록 또는 온도변화에 따라 공기압이 변화하기 때문에, 사계절 온도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수시로 공기압을 체크함으로서 연료 낭비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위 5가지만 잘 지켜 운전한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엄청난 절약효과가 있을 것이고,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요는 감소하게 되어 가격하락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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