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현 남편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무슨 사연이길래?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7-3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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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의 현 남편이 고유정과의 대질심문 후 격한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인 범죄,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말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미리 졸피뎀을 섞어 전 남편에게 먹인 카레가 현 남편 김씨의 친 아들에게도 먹였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경찰은 남편 김씨가 같은 침대에 자다가 친 아들을 눌러 질식사시킨 게 아니냐고 과실치사 혐의를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사건 당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들의 몸과 어깨에 멍, 상처를 나중에서야 확인했다.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죽인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고유정 역시 "의붓 아들을 절대 죽이지 않았다"고 반박을 이어갔다.

    이에 김씨는 고유정과의 대질심문을 마친 직후 제작진에 "인사도 못 했다. 얼굴도 가림막으로 가렸더라. 굉장히 담담하더라. 적재적소에 울기도 하고 거짓말도 했다. 거짓말이 잘못되면 진술을 거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피가 거꾸로 솟더라. 이건 정말 사람이 아니었다. 끊임없이 자기 변호사와 이야기하면서 웃더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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