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축제의 계절 가을 인가봐…"우리 모두 맘껏 즐기자"

    기획/시리즈 / 박규태 / 2011-09-2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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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민축제' 오늘 개막…실버가요제ㆍ풍물공연ㆍ8도자매군 특산품전 등 풍성
    [시민일보] "축제가 열리는데 집에만 있기는 아깝죠!"

    "이 가을, 안양시민축제로 행복지수를 높여보세요.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두 배의 행복감을 느끼실 겁니다."

    이는 안양시가 주최하는 제10회 안양시민축제를 하루 남기고 안양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며 남긴 시 관계자의 말이다.

    시는 올해 안양시민축제를‘꿈, 희망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즐겁게, 새롭게, 다함께’를 슬로건으로 내 걸고 10월이 아닌 오는 9월 23일 삼덕공원(만안구 안양4동)에서 개막해 25일까지 3일 동안 연다.

    기존과 달리 중?고교 시험기간을 피한데다 만안구 지역에서 새롭게 불 밝힌다는 점에서, 청소년과 만안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무대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3일간의 안양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이자 대향연이 될 제10회 안양시민축제를 미리 돌아본다.

    ▲안양시민축제 개막

    축제 첫째날인 23일 한 기업가의 혼이 담긴 삼덕공원이 집중 조명을 받게 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축하공연에는 전통 타악공연과 도립예술단의 팝스 앙상블이 펼쳐지며 가수 이진관 김정연의 무대가 마련된다.

    그렇지만 노인들의 노래솜씨를 엿볼 수 있는 실버가요제가 오후 1시부터 열려 주민들은 일찍 공원을 찾는 것이 좋다.

    지역에 소재한 유망기업의 제품들이 한 곳에 모이는 중소기업제품전과 안양시의 8도 자매군 특산품전이 중앙공원에서 축제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시민의 날 기념식

    둘째 날인 24일 삼덕공원에서는 풍물, 고전무용, 민요 등 흥겨운 풍물놀이가 오후 내내 수놓는 가운데 초청가수 공연과 퓨전악극‘여랑’이 무대에 오른다.

    중앙공원에서는 가수 현 철이 꾸미는 식전 공연에 이어 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개최되고,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의 노래경연인 시민가요제가 뒤를 잇는다.

    특히 조항조, 장계현, 신나, 이진아, 명희, 한소정 등 초청가수들이 틈틈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셋째 날인 25일 삼덕공원에서는 전날과 같이 풍물놀이가 메인 무대를 차지하는데 이어 소명, 유미리 등 초청가수와 판소리꾼의 신명나는 창이 디너쇼로 마련되고,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중앙공원에서는 개막의 메인이벤트가 삼덕공원이었다면 폐막의 하이라이트는 중앙공원, 오후 7시에 시작되는 폐막공연에는 남진을 비롯한 김정민, 퍼스트, 진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고, 대단원을 장식할 불꽃놀이가 삼덕공원과 동시에 진행돼 안양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히게 된다.

    삼일 동안의 안양시민축제가 이것이 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댄스, 어울, 공연 등 3종의 마당을 무대로 차밍댄스, 발레, 에어로빅,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연주, 인형극, 태권도와 택견, 도예, 사랑의 엽서보내기 등 체험과 함께 눈을 즐겁게 할 알찬 프로그램이 중앙공원 곳곳을 장식하고, 여성폭력예방 상담과 사진전 및 무료사진 촬영, 건강상담 등이 삼덕공원에서 실시된다.

    또한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축제와 공예가회,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작품전시회, 박스아트전, 팔도장터 등 즐거움을 배로 선사할 부대행사 역시 3일 동안 중앙공원에서 열려, 주민들은 단순이 즐기는 차원을 넘어 세대를 넘나들며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보다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9월로 옮겼다.”며 "가을의 문턱에서 마음껏 즐기고 생활에 활기를 찾는 유익한 안양시민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양=최상철 기자 c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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