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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박일'이 올랐다. 전날인 7월 31일부터 다수의 언론 매체는 박일의 별세 소식을 보도했다. 박일은 이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박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로 이름을 날렸다. 묵직하고 매력적인 저음으로 외화 더빙 주인공을 도맡았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력은 그를 대체불가한 성우로 만들었다.
중후하고, 잘생긴 얼굴 때문에 TV드라마에도 종종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누구보다도 성우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뼈속까지 성우였다.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캐릭터를 연구하고 목소리도 관리하며 후배 성우들의 존경을 받았다.
고인의 생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던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박일은 생전 일본과는 달리 너무나 열악한 대한민국 성우들의 처우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아니라 젊은 후배들 못지않은 자기관리도 대단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별세가 너무나 안타깝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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