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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7월 29일 매체를 통해 "고유정 체포 영상의 경우 (박기남 당시 제주동부경찰서장에게) 공식적인 인터뷰 요청을 했고,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영상을 받은 것이다. 절차상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저희는 공익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방송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27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지난달 1일 오전 10시 32분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유정은 "왜요?" "그런 적 없는데요, 제가 당했는데요"라고 말했다. 또 현 남편을 만날 수 있냐고도 말했다.
이후 '고유정 체포영상' 유출 경위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을 유포한 당사자는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으로 밝혀졌다. 그는 고유정에 대한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대중의 지적과 사건의 전말을 알리고자 영상을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서장이 영상을 제공한 것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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