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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1년 6개월 만에 바뀌어버린 이대 삼거리 꽃길 백반집의 모습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 당시 백종원은 본인의 음식 맛에 고집이 있었던 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제육볶음, 순두부 음식 대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방송 이후에도 직원을 6번이나 백반집에 보내 상황을 살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은 도저히 손을 댈 수 없다는 제작진 측의 주장으로 재방문을 결정했다. 이날 백반집은 겉보기로는 예전보다 더욱 깔끔하고 달라진 모습을 자랑했다.
당시 솔루션 받았던 '제육, 순두부, 카레 순두부' 메뉴를 주문한 제작진은 입을 모아 "맛이 없고 맵다"고 말했다. 특히 제육볶음은 미리 볶아 놓은 것을 다시 가열해 내놓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백반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레시피가 원래 맛이 세다. 지금 더 맛있어진 것"이라 변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백반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알려준 대로 하고 있다. 레시피를 바꾸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고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결국 이를 보고 있던 김성주는 "괜히 왔다"고 백종원을 달랬다. 백종원은 음식을 받은 후 "기름 쩐내가 난다"고 탄식했다. 김성주 역시 "고기가 오래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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