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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노라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빈은 패션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주제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이상하자', '웃기자'이다"며 "'저거 못 입겠다'는 걸 입어서 '어떻게 입지?', '대단하다'는 얘길 듣는 게 저의 콘셉트다"고 설명했다.
패션의 핵심은 '가성비'라고 말했다. 신곡 '샤워'로 활동 중인 이들은 거품을 상징하는 에어캡, 물을 상징하는 식용색소 등이 달린 무대의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빈은 "(식용색소는) 단점이 터졌을 때 온몸이 진득해질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리 타월'을 연상케 하는 바지도 인상적이었다. 조빈은 "진짜 때수건으로 제작하려고 원단 만드는 분들과 통화했지만 '등록 자체가 그렇게(때수건)만 만들기로 돼 있어서 옷을 만들기는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비슷한 소재를 찾아서 만들었다"며 의상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조빈은 파격적인 의상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사이다'로 활동하던 당시 무대에서 선보인 일체형 의상을 언급하며 "등에 유일하게 지퍼가 있어서 휴게소에서 생리적인 걸 해결할 수가 없었다"며 "찢고 싶었지만 제작을 한 거니까 원흠을 조용히 불러서 '지퍼 좀 내려달라'고 하고 볼 일을 봤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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