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전인화 지키려 무릎 꿇고 절해"...미사리 데이트의 전말은?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8-05 0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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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와의 결혼 전 비화를 밝힌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유동근은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과거사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동근은 "한번은 전인화가 상을 받는 날 차가 너무 밀려 올림픽 대로에 차를 버리고 방송국까지 뛰어가 꽃다발을 건네줬다"며 "전인화가 내게 반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장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전인화 집에가 상패를 땅땅 걸어주니 장모님도 나를 흡족해하시는 눈치였다"며 "이에 전인화와 첫 키스를 하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미사리로 향했다"고 말해 좌중의 이목을 모았다.

    유동근은 "차에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하고 있는데 잠깐 차 문을 열어 보니 물이 밀려와 차가 물에 잠겼다"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저쪽에선 웬 괴한 두 명이 다가왔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유동근은 "'아내를 무조건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고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했지만 알고 보니 물에 잠긴 차를 위해 도와주러 온 일하는 사람들이였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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