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금산군은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IT 경진대회에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환상의 커플 부문과 장애인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도에따르면 최근 건양대학교에서 고령층, 주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충남 도민 2000여명의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최된 '2011 도민 IT 경진대회'은 금산군민 30여명이 참가했다.

'행복클릭 IT로 하나되는 스마트 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어르신, 주부, 장애인, 정보화마을에서 금산군민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화능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군은 환상의 커플 부문에 짝꿍팀으로 출전한 변용수(71), 박동희(61)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애인부문에서 김원(33)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산다락원에 상설교육을 운영하면서 정보화마을 교육도 꾸준히 지원해왔다.

특히 농한기 각 마을을 돌며 이동교육을 실시, 정보활용능력의 배양과 정보접근 기회를 확대해 왔다.

정보화교육 담당자는 “이번 대회에서의 수상은 주민들에게 정보화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며 새로운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이용능력 향상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정보화에 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4분기 정보화교육은 컴퓨터기초, 문서편집, 엑셀의 과정이 개설된다.

충남=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사진설명=환상의 커플에 출전한 ‘변용수, 박동희’ 어르신과 장애인 부문에 출전한 ‘김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