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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學 연계로 자료 200만여권 확보
DVDㆍ전자책 등 비도서도 2만종 보유
북세미나 정기 개최ㆍ심리학카페 개설
[시민일보] 용인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책을 읽고 도서를 대출하는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서관과 시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고 독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용인도서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소개해 본다.
■단국대·용인대 독서 콘텐츠 상호 이용
올해 단국대, 용인대와 ‘도서관 자료 및 정보의 공동 이용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 체결로 각종 자료 이용이 가능해졌다. 용인시 관내 9개 도서관과 단국대학교 퇴계기념중앙도서관은 ▲상호 보유 자료의 공동 이용 ▲소식지와 간행물 등의 자료교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 9개소의 장서 91만권과 단국대학교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장서 90만권의 상호 자료 개방으로 시와 대학은 한정된 자료의 활용성을 증가시키고 도서관의 정보봉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상호도서관 협약회원은 용인시(도서관당 각 3책 14일)와 단국대(3책 10일) 등의 도서대출과 열람실 이용(용인시 도서관 오전 7시∼오후 10시, 단국대학교 오전 5시∼오후 11시 방학기간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이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용인대 재학생은 용인시 9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출(용인시 도서관당 각 3책 14일, 용인대 3책 10일)과 열람실 이용(용인시 도서관 오전 7시∼오후 10시, 용인대학교 24시간, 단 시험기간 제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08년부터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상호 도서관 교류협약을 체결해 도서관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 테마강연, 평생교육의 시작
북세미나는 도서관 연장 개관에 따른 야간 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심리학, 경제 등 테마를 정해 관련 분야 작가를 초청해 열띤 주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동백도서관은 올해 인문학 분야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서재’라는 테마로 ‘북세미나’를 열었다. ‘인문학 세상을 읽다’, ‘즐거움의 가치사전’의 저자 박민영 작가가 ‘인문적 시사 읽는 방법’을 테마로 인문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인문적으로 생각하는 구체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도서관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겪으며 급격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트라우마, 대인관계 등에 대한 원인과 이해를 돕기 위한 북세미나 ‘심리학카페’를 개설, 작가와의 심도 있는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심리학카페는 책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이해, 책을 통한 심리치유 효과와 개개인의 정체성 회복을 도와 사람들의 여러 갈등을 해소해 지역 내 건강한 정신문화가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죽전도서관은 성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11월 경제 전문가를 초빙, 생활속 경제를 배워보는 ‘북세미나’를 연다. 9일에는 10월 현재 교보문고 재테크분야 베스트 도서인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의 저자인 박창모 금융관리사, 23일에는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 저자인 경희대 교육학과 황선하 교수가 재테크와 아이의 경제력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편 용인시립도서관에서도 짝수달 넷째 주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북로그세미나를 열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 맞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관내 학교 독서와 방과 후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연계, 각 학교도서관에 교육?교양분야 DVD를 장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시행한 학교도서관 DVD 대출서비스는 우선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선정, 관련 DVD 700여점 중에서 30종을 2개월간 대출해준다.
향후 이용자 반응과 운영결과를 토대로 대출 자료 항목에 영화와 드라마도 포함시켜 다양화시킬 계획이며, 서비스 대상 학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07년 개관한 이래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꾸준히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총 7400여종의 DVD와 전자책, 오디오·동영상 북, 뮤직라이브러리 등 약21,580종의 비도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인키오스크 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효율적인 독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도서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전용기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자컨텐츠들을 스마트폰에서도 간단하게 대출해 읽고,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용인디지털도서관( http://dlib.yonginlib.or.kr)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QR코드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단, 용인시 관내 어느 도서관이든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수지도서관은 ‘큰 글자 도서’를 도입해 정보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큰 글자도서란 저시력자, 고령인, 시각장애인 등 일반 인쇄물을 읽기 어려운 독서 장애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도서를 말한다. 큰 글자 도서는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보다 2~3배 크므로 노안으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했던 저시력자 및 어르신들의 독서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큰 글자 도서의 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가로, 세로 1.5cm 크기의 음성변환 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도서관에 비치된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하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문맹자도 쉽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한 책' 매년 선정, 긱종 독서행사 진행
올해 용인시민이 함께 읽을 ‘2011 한 책, 하나 된 용인’ 최종 한권의 책으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선정했다.
‘2011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한 해 동안 한권의 책을 용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에 참여하거나 책 관련 여러 행사를 경험하는 등 독서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하는 독서운동이다.
‘한 책’ 선정 이전에 ‘한 책, 하나 된 용인’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선포식 이후부터 10월까지 ‘한 책, 릴레이', '한 책, 시민도서교환전’, 작가초청강연회, 청소년·시민 독서토론회, ‘한 책 홍보관’ 등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한 해 1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1권을 읽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1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에 대한 토론과 책 관련 행사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펼치는 ‘한 책, 하나된 용인’은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2010년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가 선정되어 용인시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의 용인시 동부도서관 031-324-4615 서부도서관 031-324-8971)
용인=오왕석 기자ows@siminilbo.co.kr
도서관과 시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고 독서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서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용인도서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독서문화 프로젝트를 소개해 본다.
■단국대·용인대 독서 콘텐츠 상호 이용
올해 단국대, 용인대와 ‘도서관 자료 및 정보의 공동 이용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 체결로 각종 자료 이용이 가능해졌다. 용인시 관내 9개 도서관과 단국대학교 퇴계기념중앙도서관은 ▲상호 보유 자료의 공동 이용 ▲소식지와 간행물 등의 자료교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 9개소의 장서 91만권과 단국대학교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장서 90만권의 상호 자료 개방으로 시와 대학은 한정된 자료의 활용성을 증가시키고 도서관의 정보봉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상호도서관 협약회원은 용인시(도서관당 각 3책 14일)와 단국대(3책 10일) 등의 도서대출과 열람실 이용(용인시 도서관 오전 7시∼오후 10시, 단국대학교 오전 5시∼오후 11시 방학기간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이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용인대 재학생은 용인시 9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출(용인시 도서관당 각 3책 14일, 용인대 3책 10일)과 열람실 이용(용인시 도서관 오전 7시∼오후 10시, 용인대학교 24시간, 단 시험기간 제외)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08년부터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과 상호 도서관 교류협약을 체결해 도서관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관 테마강연, 평생교육의 시작
북세미나는 도서관 연장 개관에 따른 야간 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심리학, 경제 등 테마를 정해 관련 분야 작가를 초청해 열띤 주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동백도서관은 올해 인문학 분야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서재’라는 테마로 ‘북세미나’를 열었다. ‘인문학 세상을 읽다’, ‘즐거움의 가치사전’의 저자 박민영 작가가 ‘인문적 시사 읽는 방법’을 테마로 인문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인문적으로 생각하는 구체적인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성도서관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겪으며 급격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트라우마, 대인관계 등에 대한 원인과 이해를 돕기 위한 북세미나 ‘심리학카페’를 개설, 작가와의 심도 있는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심리학카페는 책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이해, 책을 통한 심리치유 효과와 개개인의 정체성 회복을 도와 사람들의 여러 갈등을 해소해 지역 내 건강한 정신문화가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선보이고 있다.
죽전도서관은 성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11월 경제 전문가를 초빙, 생활속 경제를 배워보는 ‘북세미나’를 연다. 9일에는 10월 현재 교보문고 재테크분야 베스트 도서인 ‘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의 저자인 박창모 금융관리사, 23일에는 ‘내 아이를 위한 3개의 통장’ 저자인 경희대 교육학과 황선하 교수가 재테크와 아이의 경제력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편 용인시립도서관에서도 짝수달 넷째 주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북로그세미나를 열고 있다.
■변화하는 환경 맞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관내 학교 독서와 방과 후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연계, 각 학교도서관에 교육?교양분야 DVD를 장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시행한 학교도서관 DVD 대출서비스는 우선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선정, 관련 DVD 700여점 중에서 30종을 2개월간 대출해준다.
향후 이용자 반응과 운영결과를 토대로 대출 자료 항목에 영화와 드라마도 포함시켜 다양화시킬 계획이며, 서비스 대상 학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07년 개관한 이래 디지털정보도서관은 꾸준히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총 7400여종의 DVD와 전자책, 오디오·동영상 북, 뮤직라이브러리 등 약21,580종의 비도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인키오스크 오디오북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효율적인 독서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도서를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이나 전용기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자컨텐츠들을 스마트폰에서도 간단하게 대출해 읽고,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으로 용인디지털도서관( http://dlib.yonginlib.or.kr)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QR코드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다. 단, 용인시 관내 어느 도서관이든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수지도서관은 ‘큰 글자 도서’를 도입해 정보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큰 글자도서란 저시력자, 고령인, 시각장애인 등 일반 인쇄물을 읽기 어려운 독서 장애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도서를 말한다. 큰 글자 도서는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보다 2~3배 크므로 노안으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했던 저시력자 및 어르신들의 독서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큰 글자 도서의 페이지 우측 상단에는 가로, 세로 1.5cm 크기의 음성변환 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도서관에 비치된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하면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나 문맹자도 쉽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한 책' 매년 선정, 긱종 독서행사 진행
올해 용인시민이 함께 읽을 ‘2011 한 책, 하나 된 용인’ 최종 한권의 책으로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선정했다.
‘2011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한 해 동안 한권의 책을 용인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에 참여하거나 책 관련 여러 행사를 경험하는 등 독서문화를 형성하고자 추진하는 독서운동이다.
‘한 책’ 선정 이전에 ‘한 책, 하나 된 용인’ 독서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선포식 이후부터 10월까지 ‘한 책, 릴레이', '한 책, 시민도서교환전’, 작가초청강연회, 청소년·시민 독서토론회, ‘한 책 홍보관’ 등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 책, 하나 된 용인’은 한 해 1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1권을 읽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1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에 대한 토론과 책 관련 행사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펼치는 ‘한 책, 하나된 용인’은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2010년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가 선정되어 용인시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의 용인시 동부도서관 031-324-4615 서부도서관 031-324-8971)
용인=오왕석 기자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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