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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정당에 비해 보수신당 출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민일보] 여론조사 기관 동서리서치(DSR)김미현 소장은 3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문화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달 29~3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차별화된 보수신당이 출현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1%가 '지지할 것'으로, 42.0%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중심으로 야당 인사들의 제3신당이 출현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0.9%가 지지 의사를 밝힌 만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3.8%로 더 높게 나타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또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27.3%, 민주당 24.9%, 무소속 20.3%, 모름·무응답 23.2%로 각각 나왔다.
그리고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0.6%는 박근혜 전 대표를 꼽았고 안 원장을 택한 응답자는 25.3%로 나타나 둘 사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3.1%) 내인 5.3%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소장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한 SNS에 대해 “폭발적인 위력을 보였다.
SNS를 통한 튜표인증샷, 투표독려문자는 결과적으로 투표율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12시에 22.7%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시에는 34.7%로 투표율이 주춤하였는데, 이렇게 투표율이 오전에 높다가 점차 낮아지는 이유는 충성도 높은 유권자들이 오전에 투표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페이스대로였다면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SNS를 통한 투표독려가 오후에 쏟아져 나오면서 오후 4시 투표율 34.7%였던 것이 오후 5시 37.2%, 오후 6시 39.9%, 오후 7시 42.9%, 오후 8시 48.6%까지 수직상승했다”며 “결과적으로 오후 5~8시까지 퇴근시간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의 11.4%에 달했고, 6시 이후 2시간 동안 투표율은 8.7% 였는데, 이는 SNS를 통한 투표독려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 11월 여론조사 결과, SNS 투표독려 단속에 대해 여론은 53.2%가 '과잉규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선거법 위반이므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36.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잉규제라는 응답은 △30대에서는(65.5%) △40대에서는(60.9%) △20대(59.3%)로 크게 높았고, 50대(48.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만 단속해야 한다는 응답(41.3%)이 과잉규제(29.6%)보다 높았다.
또 지지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지지층(30.3%)보다 민주당 지지층(62.5%)에서 과잉규제라는 응답이 많았고, 특히 무당층의 경우 6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72.1%가 네거티브 전략이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을 결집시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답변은 1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65.6%도 네거티브 전략에 부정적이었고, 무당층의 경우 한나라당에 유리했다는 응답이 4.8%에 불과한 반면 '역풍'이라는 응답이 무려 76.3%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임의번호걸기·RDD)를 통한 면접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시민일보] 여론조사 기관 동서리서치(DSR)김미현 소장은 3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실제 문화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달 29~3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차별화된 보수신당이 출현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1%가 '지지할 것'으로, 42.0%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중심으로 야당 인사들의 제3신당이 출현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40.9%가 지지 의사를 밝힌 만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43.8%로 더 높게 나타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또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27.3%, 민주당 24.9%, 무소속 20.3%, 모름·무응답 23.2%로 각각 나왔다.
그리고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0.6%는 박근혜 전 대표를 꼽았고 안 원장을 택한 응답자는 25.3%로 나타나 둘 사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3.1%) 내인 5.3%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소장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한 SNS에 대해 “폭발적인 위력을 보였다.
SNS를 통한 튜표인증샷, 투표독려문자는 결과적으로 투표율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12시에 22.7%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시에는 34.7%로 투표율이 주춤하였는데, 이렇게 투표율이 오전에 높다가 점차 낮아지는 이유는 충성도 높은 유권자들이 오전에 투표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런 페이스대로였다면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SNS를 통한 투표독려가 오후에 쏟아져 나오면서 오후 4시 투표율 34.7%였던 것이 오후 5시 37.2%, 오후 6시 39.9%, 오후 7시 42.9%, 오후 8시 48.6%까지 수직상승했다”며 “결과적으로 오후 5~8시까지 퇴근시간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의 11.4%에 달했고, 6시 이후 2시간 동안 투표율은 8.7% 였는데, 이는 SNS를 통한 투표독려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 11월 여론조사 결과, SNS 투표독려 단속에 대해 여론은 53.2%가 '과잉규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선거법 위반이므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36.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잉규제라는 응답은 △30대에서는(65.5%) △40대에서는(60.9%) △20대(59.3%)로 크게 높았고, 50대(48.7%)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만 단속해야 한다는 응답(41.3%)이 과잉규제(29.6%)보다 높았다.
또 지지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지지층(30.3%)보다 민주당 지지층(62.5%)에서 과잉규제라는 응답이 많았고, 특히 무당층의 경우 6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72.1%가 네거티브 전략이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을 결집시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답변은 1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65.6%도 네거티브 전략에 부정적이었고, 무당층의 경우 한나라당에 유리했다는 응답이 4.8%에 불과한 반면 '역풍'이라는 응답이 무려 76.3%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임의번호걸기·RDD)를 통한 면접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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