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순실 "탈북하다 죽을뻔...소변도 마셔봐" 그녀의 사연은?

    대중문화 / 서문영 기자 / 2019-08-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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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새' 탈북자 이순실이 탈북하다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는 방송인 이상민과 이계인이 탈북자 이순실, 한송이와 함께 식사 모임을 가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닭이 삶아지는 동안 이순실에게 "탈북은 언제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이순실은 "2007년에 했다. 당시엔 돈이 없었기 때문에 몽골까지 걸어서 탈북했다"고 밝혔다.

    이순실은 "중국 시내를 벗어나 모래사막이 있는 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사막이어야 몽골인 것을 알았다"면서 "배고프지만 않으면 힘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몽골에서 한국을 오는 길에 죽을뻔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3일간 한 번도 군인을 만나지 못해 물을 마시지 못했다. 목이 말라 소변도 마셔봤다"면서 "혓바닥이 갈라져 말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순실은 "이후 10년간 노숙자 생활을 했다. 중국에서 8번 잡힌 뒤 북송돼서 9번 탈북했다. 하도 오니 중국, 북한 군인이 또 왔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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