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사고 예방 습관을 가지는 자세가 중요

    기고 / 백희수 / 2011-11-24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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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강화소방서 구조대)
    최근 한달 사이에 많은 사람들은 의상은 점점 두꺼워지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갔다. 겨울비가 오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따뜻한 온수 및 난방을 가동하기 위한 가스보일러의 사용빈도가 잦아지고 있으며 가스누출 및 중독과 같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스사고를 예방하고자 몇 글자 쓰고자 한다.

    가장먼저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연소기 주면 실내에서 냄새를 맡아 보거나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을 하며 환기를 하면서 사용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보통 호스 연결부위에 가스가 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결부위를 밴드로 확실하게 조이고 낡은 호스는 새것으로 교환을 한다. 그리고 가스 보일러 및 가스 버너와 같은 연소기구 주변에는 물건을 적재하지 않으며 자주 청소하여 청결하게 관리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용 중에는 보일러 및 연소기구의 불꽃 상태를 한번씩 확인해 보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불꽃 색깔이 푸른색이 나오지 않고 황색이나 적색인 경우에는 불완전 연소가 되는 것이므로 실내 환기를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공기조절장치가 있으면 푸른색이 나오도록 움직여서 조절해 완전연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평상시에는 가스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연소기에 부착된 콕 및 중간밸브도 확실하게 잠그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한다. 장기간 외출시에는 계량기 옆에 설치되어 있는 메인밸브까지 잠궈 불의에 사고가 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호스연결 부위 및 상태가 좋지 않은 호스부분에비눈물이나 점검액을 충분히 발라 기포가 일어나는지 알아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누설점검이 가능하므로 약간 귀찮더라도 매주 점검 요일을 정해 수시로 시행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별것 아니지만 크고 작은 안전사고는 평소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위의 습관을 잘 익히어 매년 늘어가고 있는 가스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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