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동반하락… 낙폭 확대

    부동산 / 관리자 / 2011-11-2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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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0.05%↓·신도시 0.03%↓… 방학전까지 약세 지속될듯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지난 주보다 더 떨어졌다. 거래 비수기에 갑작스레 날씨까지 추워져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더욱 줄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셋값은 ▲서울 -0.05% ▲신도시 -0.03% ▲기타 수도권 -0.02%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낙폭이 0.03%포인트 확대되며 10월말 이후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방학 전까지 이같은 추이가 지속될 전망이다.


    노원구(-0.17%), 도봉구(-0.014%), 성동구(-0.09%), 강동구(-0.08%), 강남구(-0.07%), 성북구(-0.06%), 관악구(-0.06%) 등이 하락했다.


    노원구는 중계동 중계그린, 월계동 그랑빌 등이 전세수요가 줄면서 250만~750만원 가량 내렸다. 도봉구는 도봉동 서원, 쌍문동 경남, 성원 등이 연초 오른 전세가격 부담에 거래가 잘 안되는 모습이다.


    신도시도 전세 거래가 없으며 지난주보다 낙폭을 0.02%포인트 키웠다. 분당(-0.04%), 중동(-0.04%), 평촌(-0.03%)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등 중대형 전세수요가 적어 시세가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기타 수도권은 상반기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던 지역 위주로 가격이 조정됐다.


    광명(-0.16%), 화성(-0.07%), 수원(-0.06%), 하남(-0.06%), 군포(-0.05%), 고양(-0.03%), 용인(-0.03%), 과천(-0.03%) 등이 하락했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겨울방학 이사철이 도래하면 학원가나 주요 학군 지역,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전세 거래가 서서히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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