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11주연속 내림세

    부동산 / 관리자 / 2012-01-0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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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역세권 빼곤 잠잠… 낙폭은 둔화

    서울이 11주째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세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수도권 남부 기업체, 산업단지 주변과 주요 역세권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를 찾는 문의가 증가하면서 낙폭은 다소 완화됐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1% ▲기타 수도권 -0.01%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연초 거래가 주춤한 시기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다. 동작구(-0.1%), 강서구(-0.08%), 도봉구(-0.08%), 양천구(-0.04%), 강남구(-0.03%), 강동구(-0.03%) 등의 전셋값이 내렸다.


    동작구는 거래 비수기로 전세거래 없이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노량진동 우성 등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서구는 전세수요가 줄자 물건에 여유가 생긴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방화동 치현마을서광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6%), 중동(-0.06%), 일산(-0.02%) 등이 하락했다. 출시된 전세매물도 많지 않지만 전세를 찾는 문의가 없어 전셋값이 소폭 떨어졌다. 평촌동 초원한양, 중동 미리내금호, 장항동 호수청구 등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판교(0.13%)와 분당(0.02%)은 신분당선 주변 역세권 아파트를 찾는 전세수요로 인해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정자동 상록우성,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올랐다.


    기타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과 비교해 전세를 찾는 문의가 조금 늘어난 분위기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신규공급이 없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해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조정됐다. 평택(0.02%), 오산(0.02%), 김포(0.02%), 시흥(0.01%), 성남(0.01%), 부천(0.0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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