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기(인천중부서 연안파출소)
새해벽두부터 한파가 몰아치더니 소한이 다가왔다.
최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청소년, 집단폭력 따돌림 피해학생 등 점점 더 포악화 되어가는 학교폭력 수위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조선시대 황희정승은 갖 병조판서가 된 김종서가 교의(交椅)에 삐딱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하인에게 “여봐라 판서가 한쪽다리가 짧은 것 같으니 나무조각을 괴어드려고 하자” 흙바닥에 내려와 사죄를 하며 판서라도 예의범절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딱끔한 일침을 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옛날 스승의 그림자도 못밟던 시절 스승의 가르침은 권위와 위엄이 있었고 아이들을 지각을 하거나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경미한 교칙을 위반하면 훈계차원에서 회초리 이상의 체벌을 가해도 아무탈 없이 졸업 후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던 시절에는 밤10시만 되면 라디오에서 '청소년 여러분 밤이 깊었습니다'라는 조기귀가 계도방송도 한몫하며 시대의 정서에 맞는 평온한 학교환경의 큰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옛날 스승의 그림자도 못밟던 시절 스승의 가르침은 권위와 위엄이 있었고 아이들을 지각을 하거나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경미한 교칙을 위반하면 훈계차원에서 회초리 이상의 체벌을 가해도 아무탈 없이 졸업 후 스승의 은혜를 생각하던 시절에는 밤10시만 되면 라디오에서 '청소년 여러분 밤이 깊었습니다'라는 조기귀가 계도방송도 한몫하며 시대의 정서에 맞는 평온한 학교환경의 큰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전쟁의 폐허가 된 가난한 나라, 분단된 국가가 급속도로 빠른 경제성장과 숨 쉴 틈없이 빠른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하며 우리의 교육도 학생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면서 부터 서서히 교권부터 추락하면서 학교의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작년 6월 교총의 3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무려 96.9%의 교사들이 수업중 문제학생을 발견해도 그냥 넘어가고꾸짖고 혼내는 과정에서 문제학생이 대들어 봉변당하기 십상이고 학교폭력을 제지하겠다고 나서봤자 가해학생이나 부모들의 반발에 휘말리는 일이 잦자 소극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을 근절을 위해서는 등하굣길 학교주변 우범지역 공원, 학원가, PC방 등 인적이 드문 외진골목에 경찰을 배치하며 첩보활동까지 벌이며 불량학생 발견 등 일거일동을 주시하면서 만약 피해학생 도움을 주기 위하여 경찰관으로 이루어진 안전Dream팀을 구성 범죄예방강사, 조사관 피해자 서포터구성 학교폭력근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혹시 귀가하다가 불량배를 만났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나 지킴이집으로 몸을 피신하거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큰소리로 구원요청 하는 방법으로 제3자로 하여금 경찰에 신고를 유도하는 지혜를 발휘하자. 피해를 창피하게 생각하여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체없이 인터넷 홈피 www.Safe182.go.kr 접수 후 117학교여성폭력피해자 긴급지원센터에 신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나라는 청소년의 미래가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당국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학교폭력을 근절시키는 방책의 일환으로 교사의 지도권을 강화하고 학교폭력의 온상이 되는 불량학생들의 인성교육으로 잘못된 학생들의 관행을 뿌리 뽑고 폭력의 위험수위에 맞는 징계권도 행사하는 시스템의 정착과 정말 위기에 처했을때에는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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