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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포천시가 서장원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포천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경기북부의 관광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자원 개발, 주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관광의 활성화로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 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포천시가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의 주요성과와 향후 계획을 살펴본다.
◆문화예술 분야
포천시의 지난 해는 문화예술 분야에 뜻 깊은 한 해였다.
포천시의 지난 해는 문화예술 분야에 뜻 깊은 한 해였다.
전통문화의 경연대회로써 우리나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포천오가리 가노농악’이 국무총리상에 해당하는 농악부문 장원을 수상(2011.6.12)했기 때문이다.
오가리 가노농악은 300여년전 조선시대 영평현(영중면ㆍ영북면ㆍ창수면ㆍ일동면ㆍ이동면 일대에 있던 옛 고을)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민속놀이로써 창수면 오가리에서 특히 성행했고 오가리 가노농악이 지닌 흥과 가락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복원했으며 전국대회에서도 이를 인정해 큰 상을 받게 됐다.
▲디지털 포천문화대전 편찬= 우리가 현재에 있기까지 그 기원은 지나온 역사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정보의 홍수속에 다변하는 사회에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포천시는 올 한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대중화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2013년 7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디지털 포천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주로 책 등 편찬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이용했던 포천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앞으로 역사, 문화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환경 등 여러 방면의 자료를 디지털콘텐츠로 구축해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천 역사문화 정체성확립 학술심포지엄 개최= 지난 2월24일 포천 역사 정체성 확립 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고대 마홀과 양골부터 포천과 영평이 최종적으로 통합된 1914년까지 포천시의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며 재확인 할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포천메나리 연습장 조성= 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5호인 포천메나리 육성지원 및 원형보존하고 전통의 민속놀이 계승ㆍ발전을 위해 포천메나리 연습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포천오가리 가노농악을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암 이벽 유적지 정비=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한국천주교회의 창립 주역인 광암 이벽의 생가터와 묘역이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소재하고 있다.
시는 역사 유적 정비 및 성지순례지 조성을 통해 전통문화 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우수한 문화유적을 널리 알림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 보수정비= 시는 반월산성 성벽보수와 안내판 설치 등 종합정비사업과 구한말 대표적인 학자이며 항일의병장이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신 채산사의 보수사업, 한성백제시기 대규모 주거지였던 자작리 유적지의 발굴조사 사업 등을 추진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아울러 시민의 애향심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재고를 위해 추진한다.
▲문화원 건립사업 추진= 포천시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포천문화원이 1974년에 건축되어 매우 노후하고 협소해,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오는 2013년까지 국비를 포함 40억의 예산으로 포천문화원을 신축해 보다 넓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 활동지원= 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포천문화원, 포천예총 등 25개 단체 60여개 사업지원을 통해 문화예술공연, 문화예술교육 및 전시회, 예술지 발간 등 문화예술 전분야에 걸쳐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해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연합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제8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개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전국의 농악명인이 참여하는 제11회 전국농악명인 경연대회를 포천시에서 개최해 전통 민속놀이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천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반월문화제, 포천예술제를 중심으로 연중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소외지역에서 연중 50회 이상 실시되는 국악, 무용, 연극 공연 등 찾아가는 문화활동, 시립예술단 공연 등 생활속에 문화예술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광 분야
시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분 최우수상, 제9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마케팅 및 부스디자인 최우수상을 받는 등 관광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 한해도 체험형 및 체류형 문화ㆍ관광의 활성화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관광 상품 개발= 시는 한탄강, 산정호수, 백운계곡, 승진훈련장, 국립수목원, 허브아일랜드, 포천아트밸리, 천보산 자연휴양림, 한탄강 돔하우스 등을 관광허브로 적극활용, 수도권의 접근성과 대규모 수요시장 등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시장의 수요와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개발과 잠재 관광객의 다양한 관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당일 및 체류형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축제, 농촌체험 관광, 레포츠 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 있는 테마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박람회 참가, 찾아가는 포천관광홍보사업으로 연 2회 팸투어 운영, 관광홍보물 제작 등 각종 홍보사업을 실시하고, 특히 주5일제 근무 시행에 발 맞춰 인근 시군과의 연계를 통한 승진훈련장 안보관광에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안보관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청정자연과 도시근교형 농촌관광을 활성화한 웰빙체험상품, 농촌체험 관광상품 등을 개발 판매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광정보 홍보 홈페이지 구축= 포천지역의 문화관광에 대한 정보를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그동안 취약했던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전면적으로 새로이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구축된다면 관광객 편의 위주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관광자료 관리에 이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정호수 관광지 정비사업= 우선 산정호수 제방을 호수와 하동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적 공간으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하고 포토존(정자)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만들고자 하며, 여수토에 설치되어 있는 구름다리를 철거해 기존의 시설물인 수변데크로드와 어울리는 목교량을 설치, 산정호수 최고의 경관 포인트로 발전시켜 경관 어메니티를 강화할 예정이다.
▲락(樂)&락(樂)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포천아트밸리 운영= 포천아트밸리의 전시공간에서는 분기별 콘셉트가 다른 전시회를 개최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4월~10월까지 매 주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추가 조성한 천주호 수상공연장에서는 포천 아트밸리만의 차별화된 독특한 수상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
특히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ㆍ전시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어린이, 학생,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층별 다양한 콘텐츠프로그램들이 준비 중에 있으며, 야간에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한상상 과학관이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창작체험프로그램과 교과와 연계한 학습프로그램으로 화강암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각종 기념일(어린이날, 어버이날, 민속명절, 크리스마스 등)에는 특별 기획공연을 개최해 아트밸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소통과 상생 협조하는 문화와 예술, 관광정책 추진을 통해 문화공감도시, 테마가 있는 관광ㆍ문화ㆍ휴양도시를 만들고 효율적인 관광상품 개발로 수도권의 문화예술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연과 혼이 살아 숨 쉬며 농촌, 휴양이 어우러진 녹색휴양 도시를 조성해 찾고 싶은 관광포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포천=이진복 기자 ljb@siminilbo.co.kr
사진설명= 포천시는 다양한 레포츠 관광상품을 제공한다. 사진은 래프팅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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