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1% vs. 민주당 24%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2-03-1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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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19대 총선을 한 달 여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각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일단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여야가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긍정평가’,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YTN 조사= 13일 YTN과 한국선거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야의 공천 작업에 대해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31.1%,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42.9%로 나타났으며, 민주통합당은 잘하고 있다가 24.1%, 잘못하고 있다가 47%를 기록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이 45.6%, 민주통합당이 42.6%였으며,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5.8%, 자유선진당 1.1%, 기타 정당 2.9% 순이었다.

    또 이번 총선에 꼭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5.2%로 나타나는 등 투표 참여 예상층은 84.7%로 나타났다.

    이 밖에 총선의 정책 이슈로 떠오른 한미FTA에 대해 현행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보다는 재재협상이나 폐기 쪽이 많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찬성이 53.1%, 반대가 32.2%로 찬성이 많았다.

    차기 대통령감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박근혜 30.6%, 안철수 19.5%, 문재인 17.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이명박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27.5%, 잘못했다는 평가가 68.3%였다.

    이번 조사는 YTN과 한국선거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 포인트다.

    ◇KBS 조사=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천 과정에 대해 새누리당은 긍정적 평가가 높은 반면 민주통합당은 긍정과 부정이 엇비슷했다.

    차기 대통령 다자 대결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상승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맞대결에서는 박위원장 45.1 안교수 47.3%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박근혜 문재인 맞대결시 박위원장 54.6% 문 상임고문 36.4%로 박위원장이 앞섰고 격차도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000명을 유선 또는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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