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여야 피말리는 접전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2-04-02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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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은평을 제외 종로 영등포 중구 혼전
    [시민일보] 19대 4.11 총선은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 중구 등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조선이 지난달 30~31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종로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33.8%)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33.7%)가 불과 0.1%포인트 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영등포을 민주당 신경민 후보(37.5%)와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34.7%)도 오차범위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구에서는 민주당 정호준 후보(37.5%)가 정진석(33.4%) 후보에 우위를 점했으나 역시 오차범위 안팎으로 그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은평을은 이재오 후보(44.6%)가 천호선 후보(30.3%)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중앙이 지난달 31일 한국갤럽-한국리서치-엠브레인에 의뢰해 지역구 10곳의 유권자 6000명(지역별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등 수도권 6곳 모두 1~2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4.0%포인트) 이내였다.

    도봉을은 민주당 유인태 후보(35.7%)가 새누리당 김선동(28.9%) 후보를 앞섰고, 인천 남동갑은 민주당 박남춘 후보(26.1%)가 새누리당 윤태진(20.9%) 후보를, 고양 일산동구는 민주당 유은혜 후보(39.6%)가 새누리당 강현석(37.9%)를, 군포는 민주당 이학영 후보(43.6%)가 새누리당 유영하(35.8%)를 각각 오차범위 안팎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중랑을은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32.8%)가 민주당 박홍근(28.2%)후보를, 송파병은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40.9%)가 민주당 전균환(35.0%)를 각각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 조사는 지역구별로 500명씩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지역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중앙일보 조사는 집전화 RDD와 휴대전화 패널 결합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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